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대북 특별사절단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특사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각각 중국과 일본에 특사로 파견해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오는 8일 하루 일정으로 오전에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앙정치국원과 면담하고 밤에 돌아온다. 서 원장은 9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를 예방하고 10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특사단 방북 관련해 미국과 러시아에도 설명한다”며 “일단 러시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에 정의용 실장이 러시아 안보서기와 통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방문은 일정을 협의 중에 있고, 이 일정과 별도로 월요일에 정의용 실장이 6일 통화한 내용에 이어 월요일 볼턴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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