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매장 헬스케어 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환절기를 대비하는 면역력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달 25일부터 9월 4일까지 건강기능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환절기 대비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간(7월 25일~8월4일) 대비 약 56%로 급격히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은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주는 프로폴리스, 아연 등 항산화 제품으로 집계됐다.

이 품목은 최근 열흘 간 매출이 무려 120%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인 전국 비 소식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큰 일교차 및 외부 환경 변화에 건강을 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최근에는 항산화, 면역 케어 상품이 휴대가 간편한 스틱포 타입이나 평소에도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도 출시돼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그간 환절기 대표 상품으로 꼽히던 유산균이나 비타민보다 월등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유산균 매출은 약 35%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 대표주자인 비타민은 약 20%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환절기에 푸석푸석해지는 피부 건강을 돕는 상품 매출도 증가했다. CJ제일제당 ‘BYO 피부생유산균 CJLP133’은 최근 올리브영에서 약 25%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날씨 변화에 따라 환절기를 대비하려는 소비자 움직임이 발빠르다”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처럼 특정 카테고리 매출이 2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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