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문체부와 중소기업인 간담회 실시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와 콘텐츠산업 진흥과 관광산업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중앙회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문화체욱관광부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의 중기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장은 “콘텐츠산업은 110조원 규모의 시장이지만, 여전히 정당한 대가지급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창작․개발자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관광산업의 비중이 해외에 비해 낮은 만큼 육성 결과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산업을 명실상부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신산업 육성 및 관광산업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중소기업계는 간담회에서 전시연출산업 진흥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 게임산업 모태펀드 통한 지원체계 재검토, 지역서점인증제를 통한 공공기관 도서 입찰 문제 개선 등 13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에 치우친 산업구조에서 콘텐츠, 관광․MICE 등 서비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시점”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산업 진흥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