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반기 종합점검 실시… 농협·미래에셋대우 등 대상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농협은행·지주, 미래에셋대우 등 7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7월 감독·검사 강화를 예고하며 부활시킨 하반기 종합검사는 내년부터 적용될 '유인부합적' 방식으로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유인부합적(incentive compatible) 종합검사는 금융회사 스스로 취약점을 개선토록 유도하고 우수한 금융회사의 경우 종합검사 부담을 덜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농협은행·지주 △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라이프생명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 재무건전성,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등의 이행 여부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부, 권역별 특성, 시장 영향력 등을 고려해 종합검사 대상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