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소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신한음악상 제10회 시상식 및 1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위성호 은행장(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지휘자 김대진 교수(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와 제10회 신한음악상 수상자, 역대 주요 수상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이뉴스투데이 배승희 기자] 신한은행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소재 롯데콘서트홀에서 ‘신한음악상’ 제10회 시상식 및 1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신한은행이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시작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매년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하고 이들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함께 해외 명문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연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10회 신한음악상에는 바이올린 부문 유다윤 군(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피아노 부문 지윤건 군(홈스쿨링), 첼로 부문 김가은 양(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 성악 부문 김태한 군(선화예술고등학교 3학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행사에서는 10회를 맞은 신한음악상을 기념해 특별히 역대 주요 수상자들이 함께 하는 1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10주년 음악회에는 1회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피아니스트 김규연, 2회 수상자 소프라노 박진경, 3회 수상자 첼리스트 김민지, 6회 수상자 테너 양승우씨가 참여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가 지휘하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20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음악에는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힘이 있다. 신한음악상이 대한민국 클래식 발전에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일상 곳곳에 문화 예술의 향기가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0회 신한음악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신수정 교수는 “2009년좋은 뜻으로 만들어진 대회가 어느덧 10회를 맞이했고 점차 수준이 높아져 훌륭한 대회가 되었다”며 “대한민국 클래식의 성장에 기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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