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무궁화 7호 위성을 통해 초고화질 다채널 방송서비스 제공과 방송 품질 개선 등 위성방송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에 대한 신규 사용 허가를 이번 달 20일에 받았다. 이를 통해 초고화질(UHD) 채널 신규 도입과 기존 HD 채널의 화질 개선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확보한 무궁화 7호 위성의 6개 위성방송국은 UHD 기준 약 20개 채널을 송출할 수 있는 용량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신규 중계기를 활용해 오는 31일 20개의 주요 HD 채널을 초고화질로 개선(Super HD)해 상용 송출할 예정이다. 

대상 채널은 종편·보도와 스포츠·드라마, 예능 등 시청자가 즐겨보는 인기채널 중 고화질에 적합한 20개다. 기존 및 신규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보유한 위성방송 가입자는 추가비용 부담 없이 HD 다채널을 초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KT스카이라이프가 상용 송출하는 ‘Super HD’ 채널은 UHD에 적용하는 전송 기술(고효율 비디오 코덱 H.265/HEVC)을 HD채널에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 HD(H.264/MPEG-4) 대비 2배 높은 압축 효율을 통해 선명한 화질 제공이 가능하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이번 무궁화 7호 위성을 통한 Super HD 상용 송출을 계기로 초고화질 방송 인프라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위성방송 품질과 시청환경을 개선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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