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서비스·요금제 개편으로 통신 사업 1위 도약할 것"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신규 요금제 출시에 맞춰 "고객 만족을 견인하면 어느 시점에서 LG유플러스가 통신 1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21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진행된 신규요금제 출시 기자간담회 현장을 깜짝 방문해 이번 개편을 직접 챙기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하 부회장은 "통신업계를 둘러싼 기술과 산업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잘 읽고 고객 니즈를 잘 읽고, 여기에 선제 대응하지 않는다면 통신업종이 힘들어질 것이고 이걸 순환적, 성공적으로 앞서 나갈 때는 이 사명을 이어갈 수 있지 않나 많이 느낀다"고 밝혔다.

또 "요금제 출시도 있겠지만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도 준비해야 하는 만큼 변화를 빨리 읽고 가는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LG유플러스가 1등을 하겠다고 매달 자축하는 것보다도 고객이 정말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 신규요금제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고객 만족을 견인하고 자연스럽게 1등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난 2월 데이터 용량 제공량과 속도 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유플러스가 주도해 나갔단 의지를 이날 신규요금제 발표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요금제 5종과 월정액 3만원대 저가 데이터 요금제 1종 등 총 6종의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누구나 데이터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뤄졌다. 

새롭게 선보인 5종의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월 7만원대에 별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1종과, 월 4~6만원대에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추가 요금없이 일정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 가능한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4종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기존의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8만8000원)’까지 더해 총 6종의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