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가 교육부의 '2018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교육부의 '2018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에 예비 선정됐다.

동아대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통해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시범사업에도 확정돼 22억 원에 가까운 정부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시범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구현 방법을 대학이 스스로 선택하고, 정부는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73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교육부는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대학의 비전과 목표의 일관성', '대학혁신전략', '종합재정투자계획', '성과관리체계 구축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동아대를 포함해 총 11개 대학을 선정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산의 교육·지식·문화 허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지역 거점 사립대학'이라는 점과 '교육중심 대학'을 표방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Quantum Leap 2024+'가 담고 있는 혁신 방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지난 2017학년도부터 추진해온 '스스로 진화하는 학생'으로 키우기 위한 융복합 교육 패러다임인 'BEYOND 교육혁신' 프로젝트도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동아대는 이달 말 최종 통보를 앞두고 있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되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대학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정부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과정(MBA) 50기 졸업생 일동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2017학년도 후기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수여식'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학위과정(MBA) 50기 졸업생(원우회장 최순종) 일동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2017학년도 후기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수여식'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최순종 회장 등 졸업생을 비롯 조용언 경영대학원장, 최형림 경영대학장, 윤성욱 교무처장, 강재경 제22대 석사동문회장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용언 원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2년 여의 기간 동안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학위모를 쓰는 석사 졸업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알을 깨고 나온 새들의 힘찬 날갯짓을 닮은 자유 의지를 불태우고 강렬하고 충만한 사랑으로 이 세상을 아름답고 향기롭게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재경 석사동문회장은 "여러분들이 그간 쌓은 높은 학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높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 여기며 지금까지의 수고와 노력이 더욱 큰 빛을 발휘하리라 확신한다"면서 "동문 수천 명과 한강이남 최초·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진 동아대 MBA 동문회 동문이 된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최순종 원우회장은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총장 공로패'를 받았고, 김득용 원우회 고문을 비롯한 졸업생 9명은 '원장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박승미 졸업생 등 3명은 '석사동문회장 공로패'를, 김민주 졸업생은 뛰어난 학업 성적으로 '학업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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