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창립 3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서울 왕십리 비트플렉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트컴퓨터>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리나라 대학생 벤처기업 1호,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1호, 의료정보 전문회사 1호인 비트컴퓨터가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비트컴퓨터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대외 행사 없이 임직원들과 그 가족, 그리고 관계사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초대해 내부 행사를 진행했다. 왕십리 비트플렉스에서 식사와 영화관람, 그리고 단체 쇼핑으로 이어진 행사를 통해 창립 35년을 기념했다. 

비트컴퓨터는 1983년 8월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이던 조현정 회장이 자본금 450만원, 직원 2명으로 청량리 소재 맘모스호텔 객실에서 맨손으로 시작했다. 소프트웨어(SW) 업종에 대한 사업자분류코드나 벤처캐피털법도 없고, 그 흔한 창업지원제도도 전무한 척박한 환경에서 비트컴퓨터는 첫 발을 내딛었다.

비트컴퓨터는 국내 최초의 상용 소프트웨어인 의료보험청구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업한 이래 지금껏 한 눈 팔지 않고 의료정보와 헬스케어 분야에만 특화해 집중하고 있다. 국내 의료정보 시장 확대, 해외 시장 진출, 원격의료를 포함한 디지털헬스케어 투자, 클라우드 환경 의료정보 시장 진출 등 늘 앞장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1990년에는 비트교육센터를 설립하고 SW업계에 가장 절실한 창의적인 SW개발자를 키워 28년간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만든 ‘조현정 재단’은 올해 20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금까지 24억7000여만원의 장학금과 학술비를 지원하며 희망사다리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솔루션과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공급 뿐만 아니라 의료관련 컨텐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등의 공급을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클레머(CLEMR)’를 출시한 바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EMR 비트U차트, AI기반의 종합검진서비스, AI기반의 운동 맞춤처방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산에 대비해 클라우드 기반 의료인간 원격협진서비스 ‘비트케어플러스 (BITCare Plus)’, 만성질환 모니터링 서비스 ‘비트케어(BITCare)’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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