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7일 낮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함께한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웃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사진제공=청와대>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회와의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여야 5당 원대표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오찬회동을 갖는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대화하기로 했다며 "이번 회동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국회와의 협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말했다.

한 수석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현안과 법안 등을 논의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초당적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5월 말경에 하고 이번 두 번째인데 5당을 초청하는 걸로 진행했다'며 "관례에 따라 5당을 초청했고 정의당은 윤소하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치 내각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진행되지 않을 것 같다"며 "협치 내각에 대해 여야의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논의되면 그 때 가서 할 문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각을 흥정할 생각이 없다"며 "여야 간에 진지한 논의 통해서 성숙한 과정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5당 (원내대표) 회동 때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문의 논의하냐'는 물음에 "초당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기에 자연스럽게 논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5당 원내대표 오찬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직무대행) 의원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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