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용전리 구간 국도변 자투리 공간이 메밀꽃밭으로 탈바꿈한다.
군은 9월 열리는 2018 평창효석문화제 기간에 맞춰 축제장 가는 길목인 영동고속도로 평창나들목 인근 장평리~용평리 구간에 메밀 씨를 파종했다.
용평면 직원들은 이달 초 둔전교차로에서 용평 작은도서관 삼거리까지 약 4.2㎞ 구간에 우거진 잡초를 제거하고 도로변에 메밀 씨를 뿌렸다.
파종 전 농경지 경운 작업은 백옥포1·3리와 용전리 등 인근 마을 이장들이 나섰다.
군은 효석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평창에 들어서자마자 메밀꽃을 볼 수 있도록 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평면체육회도 10일 9월 열릴 용평면 한마음 체육대회를 대비해 용평체육공원 축구장 뒤 1200㎡ 구간에 황화 코스모스와 국화를 심을 계획이다.
이정균 용평면장은 “축제와 지역행사 기간에 맞춰 방치돼 있던 국도변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지역 이미지에 맞는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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