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 가족 기부석으로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을 서울시 소재 성가정입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7월 26일 '어른동생'의 제작사인 으랏차차스토리의 조선형 대표(오른쪽)가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윤미숙 원장 수녀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학로발전소>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대학로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 가족 기부석으로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을 서울시 소재 성가정입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공연 관계자는 "가족 뮤지컬인만큼 가족과 아동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로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지난 7월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 회차의 일부 좌석을 가족 기부석으로 지정해 1매당 정가 기준 75%의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6일에는 '어른동생'의 제작사인 으랏차차스토리의 조선형 대표가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윤미숙 원장 수녀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했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성가정입양원은 '우리 아기 우리 손으로'라는 신념 아래 친권이 포기된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989년 설립된 곳으로, 국내입양 활성화 및 건전한 입양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으랏차차스토리는 연극과 뮤지컬 등 무대 공연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상과 음원에 걸친 멀티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덕션으로, 창단 공연극 '형제의 밤',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ZERO'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국내 순수창작극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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