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글>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구글 모바일 운용체계(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파이’가 공개됐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6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9.0 파이를 공개하고 구글 픽셀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이 내놓은 9번째 OS인 안드로이드 파이는 지난해 출시한 안드로이드8.0 오레오 후속작이다.

이번 버전에는 ‘어댑티브 배터리(Adaptive Battery)’와 ‘어댑티브 브라이트니스(Adaptive Brightness)’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어댑티브 배터리는 사용량이 적은 앱을 찾아내 리소스를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준다. 어댑티브 브라이트니스는 디스플레이 밝기를 현재 위치와 수행 중인 작업에 맞게 자동 조정한다.

‘앱 액션(App Actions)’ 기능도 추가했다. 특정 시간대에 맞춤형 바로가기 버튼을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에 내비게이션 버튼이 나오도록 설정하거나 이어폰을 연결할 때 재생 목록을 실행하는 버튼이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탐색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 하단에 있던 3개의 버튼이 2개로 줄어들고 화면 하단을 위로 스와이프 하면 개요(Overview) 모드를 불러올 수 있다.

알림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새로운 원형 아이콘을 추가했고 메시지 미리 보기 상태에서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올해 말에는 ‘디지털 웰빙’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앱 사용량을 추적하고 앱 타이머를 설정해 과도한 앱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야간 조명’이나 ‘방해금지’ 스위치를 켜면 화면 전체를 회색으로 바꿔 취침 전에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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