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방유진(서울과고3), 김진영(대구과고3), 김채린(서울과고3), 원준환(서울과고3). <사진=한국창의재단>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제50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50주년 개최를 기념해 제1회 개최국인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화학올림피아드 사상 최초로 동시개최 형태로 진행됐다.

총 76개국, 300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금메달 4개를 수상했다. 한국대표단은 개최국인 체코, 영국과 함께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상했다.

이번 한국대표단은 류도현 성균관대 교수를 단장으로 부단장에 정현 동국대 교수, 참관인에 성봉준 서강대 교수와 황성필 고려대 교수가 참가했다. 단원은 김진영군(대구과학고3), 김채린양, 방유진군, 원준환군(이상 서울과학고3)이 참가했다. 

류도현 교수는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이 여러 국가 학생들과의 경쟁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화학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미래의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방유진 학생은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년도 대표 학생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는 본선 실험평가를 진행하면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선배의 조언과 격려는 후배들에게 값진 선물이며 앞으로도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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