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열린 NSC 상임위에서 상임위원들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청와대 안보실 1차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판문점선언 합의사항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리비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리비아 우리 국민 피랍 사건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이 석방되도록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납치된 첫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졌다"면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그의 안전과 귀환을 위해 리비아 정부 및 필리핀,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