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연구원에서 무형문화재위원장으로 위촉된 장정룡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문화재위원회는 36명(위원 20명, 전문위원 16명), 무형문화재위원 회는 25명(위원 14명, 전문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는 27일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문화재위원회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위원 및 전문위원 61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문화재위원회는 36명(위원 20명, 전문위원 16명), 무형문화재위원 회는 25명(위원 14명, 전문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0년 7월까지 2년간으로 도지정 문화재 지정과 해제 등 도내 문화재 조사·심의·보존·활용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

회의에서는 박경립 강원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와 장정룡 강릉원주대 국문과 교수가 지난 2016년에 이어 각각 문화재위원장, 무형문화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박봉우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명예교수와 노영숙 칠보예술연구소 소장이 각각 문화재부위원장, 무형문화재부위원장이 됐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방식은 후보자 추천 후 위원들이 동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강원도에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등록문화재포함) 234점, 도지정문화재 415점 등 총 649점 문화재가 있으며 최근에는 속초 신흥사 극락보전과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이 보물로 지정,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중이다.

박경립 위원장은 “앞으로 2년간 강원도의 문화재 보존 및 발굴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룡 위원장은 “여러 위원들과 함께 무형문화재 정책 등 위원회의 발전된 모습을 자리 잡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4.27 판문점 선언과 연계해 도가 세운 남북교류협력사업 중점과제인 ‘태봉국(궁예도성) 남북공동 발굴 복원사업’에도 문화재위원의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큰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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