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수동에 사는 유모(35)씨는 1년전 단독주택의 실내와 옥상, 마당 등 토탈 인테리어를 진행했으나 겨울이 지나자 얼어있던 마당의 수도관 네 곳이 터지면서 수도세 폭탄을 맞았다. 수도관 시공 시 동파가 되지 않는 부동관을 써달라는 요청에도 업체 측이 다른 자재로 시공했기 때문이다. 하자 보수 요청에도 업자가 연락을 두절해 일명 ‘먹튀’ 피해를 당한 유씨는, 두 차례에 걸친 추가 공사비와 수도세 등 하자 보수에만 약 500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 경기도 광주에 사는 김모씨(45)는 새로 입주할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의뢰하면서 견적서를 받지 않고 시작했다가 낭패를 봤다. 시공 경험이 풍부하다던 인테리어 업체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공사 후 거실 도배지가 들뜨고, 화장실 외벽에 곰팡이가 생기는 등의 다수의 하자가 발생했다. 공사에 들어간 재료에 대한 세부 정산 내역을 요구하며 보수공사를 요청하는 김씨에게 업체는 추가 비용만 요구하며 피해 회복을 모른 척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위와 같은 사례로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상담이 매년 4,000여 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57.3%가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발생이며, 계약과 다른 시공이 10.7%, 하자보수 요구사항 미개선이 9.2%로 뒤를 잇는다.

이처럼 소비자가 인테리어를 의뢰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인테리어 O2O 플랫폼 인스타워즈(대표 황인철)는 ‘먹튀’, ‘자재 바꿔치기’, ‘AS 미이행’을 인테리어 3대 핵심사고로 규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3대 핵심사고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스타워즈>

인스타워즈는 이를 위해 고객이 인테리어 시공업체와 계약을 할 때 인스타워즈와 시공업체, 고객 간 ‘3자 계약’을 체결한다. 단순 중개서비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시공업체, 인스타워즈가 공증된 공시 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3대 핵심사고’에 해당하는 고객 피해 사례에 대한 책임을 인스타워즈가 책임을 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실 시공으로 인해 하자 보수를 진행 시, 기존 진행했던 인테리어 업체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도 인스타워즈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다른 업체를 통해서 하자 보수를 진행한다. 인스타워즈 관계자는 ‘3대 핵심사고’만 보장되더라도 인테리어 사고의 80%가 커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인철 인스타워즈 대표는 “인테리어 시장은 공급자 중심의 정보 비대칭성을 보이는 ‘깜깜이 시장’이다”며, “인스타워즈의 ‘3대 핵심사고 보장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테리어 전문 O2O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테리어 전문 O2O 플랫폼 인스타워즈는 소비자들이 빅데이터화 된 검색 엔진으로 약 6만건의 실제 시공사례를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 이미지를 검색하고 1:1 상담을 통해 복수 견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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