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내년을 목표로 한국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자 향후 가격 변동이 주목받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상승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거래소로 손꼽히는 '바이낸스'가 이르면 내년 한국 진출 소식을 내놓자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8시41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13% 증가한 87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39% 오른 506원, 비트코인 캐시는 0.91% 뛴 8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이오스 +2.15% △라이트코인 +0.75% △트론 +2.56% △모네로 +4.64% △대시 +11.52% △이더리움 클래식 +0.82%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0.29% △비체인 –3.92% △오미세고 –17.38% △어거 –9.00% △에이치쉐어 –10.14% △모나코 –27.10% △기프토 –0.98% 등 하락하는 가상화폐도 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쯤 한국 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하고 약 1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바이낸스의 한국 상륙 소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사람이 가상화폐를 보유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한국 시장에서 함께 일할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내년 쯤 한국 법인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올해 안으로 세계 주요 3~5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도 지니고 있다.

바이낸스를 이용하는 한국인 비중은 한 자릿수 아래로 아직 거래량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거래소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바이낸스가 진출 의사를 밝혔다는 것만으로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보는 전문가도 있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바이낸스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우수하고, 상장 원칙도 철저해 신뢰도가 높은 거래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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