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하절기 발전설비 정비 강화에 나서는 모습. <사진제공=한전KPS>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비상체제를 구축하고 정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최대 전력 수요는 8월 중순에 나타나지만 올해는 7월 초부터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에는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전KPS는 국가기반 시설인 발전설비에 대한 여름철 고장정지 예방활동 강화, 불시정지 대비 복구 시스템 가동, 긴급복구체제 확립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예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한전KPS 사업소에서는 고객사인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발전사와 민간 발전회사의 하계 전력 안정수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맡고 있는 설비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찰 및 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덕행 한전KPS 하동사업처장은 “무덥고 힘든 작업 여건이지만,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완벽한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년 한전KPS 사장은 최근 하동, 보령사업처, 신보령사업소와 한빛사업처 등을 방문해 하절기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정비계획을 보고받고 무더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범년 사장은 직원들에게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전력산업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작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졌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고객 전력설비에 대한 정비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무결점 정비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KPS는 7월 9일부터 9월 14일까지 68일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반’을 운영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장정지 예방을 위한 교육과 중요설비에 대한 모의정비훈련을 실시하고 정비업무 강화를 위한 불시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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