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데일리모션, 국내 진출 선언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데일리모션이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데일리모션은 19일 서울 을지로 위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프리미엄 플랫폼화 사업 소개와 한국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협회 관계자, 언론사, 디지털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사 등에서 온 파트너가 대거 참석했다. 

막심 사다 데일리모션 CEO와 앙투완 나자렛 아시아 총괄 부사장, 기욤 클레멘트 CTO, 비쇼이 바스타 최고 애드테크 책임자 등 총 4명의 주요 임원진이 △프리미엄 플랫폼화 사업 △개편된 플랫폼 △한국 진출 전략 △광고 정책 등을 발표했다.

데일리모션은 콘텐츠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뉴스, 스포츠, 음악, 엔터테인먼트 총 4개 분야에서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콘텐츠 보호를 우선 과제로 삼아 콘텐츠 저작권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최상의 시청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방지하고 부적절 콘텐츠 제한과 브랜드 보호 관리 등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막심 사다는 “데일리모션은 지난 10여년간 사업을 안정화하는 것과 동시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시청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제작자는 시청자 기대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리고 광고주는 브랜드가 훼손되지 않는 환경에서 광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콘텐츠 수급을 통해 점점 늘고 있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앙투완 나자렛은 “한국 콘텐츠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이며 흥미로운 콘텐츠 중에 하나이며, 그 저력을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하며 “데일리모션은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하는 한편 한국 콘텐츠 보호에 앞장서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과 콘텐츠 공급자와의 관계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일리모션은 국내 종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회사 메조미디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밝혔다. 향후 메조미디어는 데일리모션과 한국 광고주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