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DAG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코티’가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의 메인 행사인 비욘드 블록 서밋에 참가해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코티는 샤하브 바 게펜 CEO가 비욘드 블록 서밋에서 글로벌 결제 산업에서의 코티의 비전과 핵심 기술인 트러스트체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코티’는 높은 수수료 및 제품 가격 상승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차세대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이다. 현재 확장성 부족과 가격 변동성, 미흡한 사용자 보호 대책으로 통용되지 못하고 있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자체 기술인 트러스트체인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코티’의 DAG 기반 네트워크는 초당 1만TPS에 이르는 빠른 합의 시간을 이끌어낸다. 현존 블록체인 프로토콜들의 평균 처리 속도가 20TPS 라는 점에서 ‘코티’를 통해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또 DAG의 경우 블록 생성이 없으므로 수수료가 매우 낮다.

’코티’의 결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용자들은 일종의 ‘신뢰’ 점수를 통해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받는다. 거래, 입출금 등 사용자의 행동을 데이터로 분석했을 때 높은 신뢰 점수를 받은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더 빠른 트랜잭션,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불공정한 거래를 진행했다면 패널티를 받는다.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중재 시스템’도 코티 네트워크의 강점이다. 기성 결제 시스템에서는 분쟁 발생 시 금융기관이나 법원이 중재하지만 이 과정에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코티’의 중재 시스템은 신뢰 점수가 높은 유저들을 모아 ‘중재자’ 그룹을 결성해 즉각적으로 청구 오류, 송금 실수, 거래 사기 등 여러 분쟁으로부터 네트워크 참여자를 보호하는 점이 특징이다.

코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현되는 결제 플랫폼 ‘코티 페이’는 이미 5000개 가맹점과 계약을 맺어 약 8만명의 사용자들이 올해 8월에 있을 ‘코티 페이’의 베타 런칭을 기다리고 있다. 메인넷 론칭 일정은 2019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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