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광통신 부품, 케이블 유화소재 제조 전문업체 제씨콤이 16일 한국광기원과 공동으로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에 나섰다.

제씨콤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국제광융합엑스포’에 참가해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 ‘에어블락’을 공개했다.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은 은(Ag)과 이산화티타늄(TiO2)이 결합된 나노코어쉘 구조를 이용해 활성산소종이 미세먼지, 세균, 알레르기 유발물질,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을 분해한다. 유해물질 제거속도는 일반적인 정전기 방식 대비 약 5배 빠르다.

이재철 제씨콤 대표는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필터의 크기보다 작은 입자인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에어블락은 인체에 유해한 오존발생 및 자외선을 배제하도록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을 사용했다”며 “나노코어쉘 코팅 소재는 미국과 유럽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코팅소재”라고 설명했다.

제씨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만큼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라며 “에어블락과 메디블락 공급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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