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오는 8월 31일까지 과천 본사 '스페이스k'에서 루마니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여름문화축제을 열고 있다. 9일 주한루마니아대사 부부(가운데)와 영사(맨 오른쪽)가 작가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그룹>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코오롱그룹이 지난 9일부터 스페이스K 과천(코오롱그룹 본사 로비)에서 2018코오롱여름문화축제 ‘감시자의 눈 Romanian Eyes’ 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루마니아 청년 작가 4명의 작품 16여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동유럽 컨템포러리 미술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2차대전 이후 전쟁의 흔적과 개방으로 인한 사회 체제 변화, 그리고 산업화돼가는 도시화의 이면 등 현대 사회의 무거운 주제를 다뤘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ROMANTIC MOBILE’도 진행된다. 루마니아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태슬 등으로 장식한 흰색과 붉은색 실의 리본을 주고 받는 ‘마리티소르’라는 전통문화가 있다.

관람객들은 코오롱 FnC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RECODE’와 함께 '마르티소르'의 의미를 담아 나만의 개성 있는 모빌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는 다음 달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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