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은 11일 문화회관에서 여성단체, 이주여성, 읍면이장 등 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송귀근 고흥군수가 11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고흥여성지원센터를 설치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평등을 일상으로, 모두가 평등한 고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성평등 의식 향상과 모두 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개선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샤이니 관현악단의 식전공연으로 행사 문을 열고 기념식과 '인생'이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성환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됐다.

방송인 김성환씨의 강의는 즐거운 삶의 태도, 자신의 인생에서 주체적인 마인드를 가질 것을 강조하며, 자신의 인생담을 기반으로 진솔하고 유쾌한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양성평등주간 행사가 군민적 관심을 상기시키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평등을 일상으로 남여가 조화로운 고흥을 만들고 군정발전을 위해 앞장서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성별의 차이와 조건으로 차별받는 시대가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여성 특유의 강점을 살려 잠재능력을 적극적으로 개발, 군민의식 개혁에 함께 해주시길 당부하면서 고흥여성지원센터를 조속히 설치해 여성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따라 양성평등 실현과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고흥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지역 전 분야에 평등을 일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남여가 서로 동반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양성평등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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