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션파크가 여름 축제 썸머 카니멀 2018을 개최한다. <사진제공=홍콩 오션파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해양생물, 야생동물, 조류를 테마로 한 캐리비안 썸머 퍼레이드와 캐리비안 썸머 나잇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홍콩 오션파크가 오는 9월 2일까지 여름 축제 썸머 카니멀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썸머 카니멀은 '카니발'(축제)과 오션파크의 특징인 '애니멀'(동물)의 합성어로, 행사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퍼포머들이 선보이는 쇼와 공연이 매 시간 열릴 예정이다.

오션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아쿠아 수중 발레(Aqua Kaleidoscope)는 우아하고 화려한 공연으로 명성이 자자한 캐나다 출신 국가대표급 수중 발레팀이 선보이고, 어플로즈관에서 열리는 비바 스펙타클 쇼(Viva Spectacular)는 13년 경력의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아크로바틱 스타인 이본 그레이만(Ebon Grayman)과 기네스 세계 기록을 3개 보유한 림보의 여왕 쉬미카 캠벨(Shemika Campbell) 등으로 구성돼 있다.

휘스커즈 하버에 마련된 휘스커즈 여름 & 거품 파티(Whiskers Wet & Foam Bash)는 색색의 분수와 워터 스크린 아치가 함께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보다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오션파크 거리 곳곳에 마련된 카포에이라(Capoeira), 드럼, 스트릿 댄스, 동물 복장의 퍼포머들이 펼치는 공연 등은 관객들에게 재미요소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 오션파크의 레스토랑과 푸드 키오스크에서는 홍콩의 미슐랭 스타 셰프 찬 궉긍(Chan Kwok-keung)이 개발한 여름 중식 메뉴와 캐리비안 스타일의 여름 메뉴, 스페셜티 음료 등을 포함한 100가지 이상의 여름 별미가 준비된다.

아쿠아 시티에 마련된 와일드 페이스 페인팅존에서는 전문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며 각양각색의 모습을 꾸밀 수 있고, 패셔너블한 판박이 타투 스티커도 구매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는 썸머 카니멀 개최를 기념해 인스타그램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오션파크 썸머 카니멀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창의적인 캡션, 지정 해쉬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홍콩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와 홍콩 오션파크에서 제공하는 약 2인 항공권 및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휴가 패키지 여행권을 받을 수 있다. 포토 콘테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홍콩 오션파크 공식 웹사이트에서 7월 중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해당 시간에는 버닝 비츠(Burning Beats) 디제이 파티도 즐기며, 레이크사이드 칠, 넵튠 레스토랑, 아쿠아 베이커리에서 여름 별미와 시원한 음료를 맛보거나 워터프론트 기념품숍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 동물 전시관과 놀이기구 및 어트렉션은 이용할 수 없다.

레오 컹 홍콩 오션파크 회장은 "100명 이상의 세계적인 퍼포머들이 선보이는 매혹적인 공연을 위해 많은 투자와 준비를 기울인 만큼 올 여름 홍콩을 찾은 여행객들이 놓쳐서는 안 될 멋진 이벤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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