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훈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가운데), 이왕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부회장(왼쪽),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오른쪽)가 ‘위 투게더 찾아가는 이주민진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올림푸스한국>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의료 취약 계층 이주민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올림푸스한국은 4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과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 취약 계층 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 ‘위 투게더 찾아가는 이주민진료’를 진행한다.

봉사활동은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언어적 장벽 때문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세 기관은 29일 안양엠마우스이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의 희망의친구들 협력상담소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소속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본검진과 내과진료, 위내시경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사 후에는 종합소견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희망의친구들은 검진에 필요한 장소와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7개 언어로 안내책자를 제작해 사전에 배부함으로써 대상자들에게 검진과정과 준비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검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미니 스튜디오를 마련해 이주민들의 가족사진이나 증명사진, 장수사진 등을 촬영하고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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