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KT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 수가 이달 1일 기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요금제 출시 1개월만의 성과다.

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구간 데이터 무제한(속도제어)’로 데이터ON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초기 20~30대 고객층이 요금제 변경을 통해 주로 가입했다면, 이제는 단말교체 시에도 70% 이상이 데이터ON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 대비 33%나 높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ON 비디오’ 가입자의 비중은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5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캐나다)에서 음성통화 시 국내통화료(초당 1.98원)가 적용되는 ‘로밍ON’ 요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로밍ON 출시 후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고객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 여행기간 동안 평균 1000원 이하의 요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밍ON 시행 전 1인 평균 통화요금이 1만4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평균 93% 인하된 비용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셈이다. 

로밍ON 해외 음성통화량은 전체 평균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고, 국가에 따라 일 최대 4배까지 증가하는 등 출시 한달 만에 15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KT는 휴가철을 맞아 7월 중 하계 휴가로 많이 출국하는 베트남과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에도 ‘로밍ON’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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