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여름을 맞아 여름라면 할인 기획전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지난해 비빔면이 84%를 차지하던 여름 라면 시장에 올해 출시된 쫄면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5~6월 판매량에서 쫄면은 32.2%를 차지하며 비빔면 점유율을 50.9%까지 끌어내렸다. 이는 지난해 여름 라면으로 출시됐던 후발주자 메밀소바가 9.8%, 콩국수가 6.2%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된다.

올해 들어 여름 라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종류도 비빔면, 냉면, 콩국수 뿐 아니라 쫄면, 막국수까지 확대됐다.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여름라면은 총 14개 품목이다. 이는 지난해 10개 품목과 비교하면 40% 증가한 수치다. 올해에는 △오뚜기 진짜쫄면 △오뚜기 춘천막국수 △팔도 막국수 라면 △삼양 중화비빔면 △풀무원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 등 총 여름 라면 5종이 출시됐다.

롯데마트는 장마 후 본격 시작되는 여름 무더위를 맞아 여름 라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월 11일까지 오뚜기 진짜쫄면, 오뚜기 콩국수 라면, 오뚜기 함흥비빔면 등 오뚜기 여름 라면을 2묶음 이상 구매하면 추가로 10% 할인을 적용한다.

또 팔도 비빔면 5입은 2980원, 팔도 막국수라면 4입은 3480원, 풀무원 탱탱비빔쫄면 4입은 3980원에 판매한다.

신준오 롯데마트 가공일상 MD는 “매년 여름 시원하게 먹는 여름 라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라며 “올 여름에는 다양해진 여름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상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