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지난달 발간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그림형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탈무드 동화와 생태정보를 함께 엮은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탈무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출간을 시작한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시리즈는 '이솝 우화'를 비롯해 '우리 속담', '안데르센 동화', '그림 형제 동화'가 있으며, 이번 '탈무드'를 주제로한 이번 시리즈는 5번째 편이다.

'탈무드'는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은 탈무드 동화 40편과 생태정보 40편으로 구성했다. 

'새털 같은 말', '여우와 포도밭'과 같은 40편의 탈무드 동화는 교훈뿐 아니라 유머와 재치를 담아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과 함께 중요한 가치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

각 동화 뒤에는 '하늬 박사의 생태 이야기'를 마련해 동화와 연관된 동·식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도록 구성했다.

특히,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원고, 그림, 사진을 감수했고,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동·식물의 사진도 담아 기존 동화책과 차별화를 꾀했다.

국립생태원은 '탈무드'에 이어 동·서양 여러 나라의 철학과 해학이 담긴 '세계 속담' 편을 올해 9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탈무드'는 전국 서점에서 7월 2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9900원이다.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지식문화부장은 "이번에 출간한 아동도서는  탈무드와 생태정보를 한 권에 엮어 인간의 지혜와 자연의 질서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생태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도서를 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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