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2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해외 홈쇼핑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해외 TV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아시아 소비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서 CJ오쇼핑과 GS홈쇼핑 해외법인, 라쿠텐(일본), 홈샵18(인도), TV다이렉트(태국) 등 현지 TV홈쇼핑 33개사가 참가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200여개사와 상담했다.

주요 상담 품목은 식음료, 화장품,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이었으며 현장에서 1일차에만 25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실리콘 조리도구를 판매하는 실리만과 미용관리기기 제조기업 네츄럴리즘은 디자인이 우수하고 제품 시연이 쉬워 홈쇼핑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사전 평가를 받았다. 유진로봇 로봇청소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한 흡입력을 앞세운 인공지능(AI) 청소기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수출기업 대표는 “사전 매칭으로 바이어와 기본적인 거래조건을 조율한 뒤 상담이 이루어지다 보니 보다 깊이 있고 실질적인 시간이 됐다”며 “이번 만남으로 계약 성과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상담회에 참가한 TV홈쇼핑 바이어들은 현지에 확실한 판매채널을 구축한 진성 빅바이어”라며 “우리 기업들이 이번 상담회를 신흥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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