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가 5색5미 조화로 미국 뉴욕식품박람회 공략에 나섰다. <사진제공=aT>

[이뉴스투데이 최유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색오미(5色5味)가 조화로운 한국음식을 미국에 알린다.

aT는 한국 농식품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뉴욕 맨하탄 제이콥 자빗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년 뉴욕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미국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인 뉴욕식품박람회는 4만6000여명의 식품전문가들과 25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차세대 상품과 기업 트렌드를 보여줄 18만여개의 제품들이 선보여진다.

세계적인 박람회답게 과거 방문객 87%가 식품전문 구매결정자로 새로운 바이어 개척과 제품 프로모션, 고부가가치 제품 트렌드 발굴의 기회로 활용된다.

aT는 건강과 기능성 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식품 트렌드에 맞춰 올해는 32개 업체가 △차 △음료 △커피 △인삼 △건강식품 △장류 △소스류 △버섯 △두부 △김 △스낵류 등의 품목을 전시·상담하며 현지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 한국관 주제는 ‘오색오미의 조화’이다. 특히 뉴욕 채식전문요리학교(NGI)의 교수인 제이 웨인스타인 셰프가 직접 한국 참여업체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한국음식의 고유한 색과 맛, 그리고 건강 기능성을 바이어들에게 홍보 할 예정이다.

웨인스타인 교수는 “한국인 식탁은 5가지 색과 5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밥상”이라며 “미국인의 식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한국만의 자랑이다”고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한국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미국 식품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미국 식품유통시장을 제대로 알고 공략해야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최고 바이어들의 유통 노하우를 통해 미국 유통업체들 관심과 그들의 마음을 얻는 상담기법 등을 한국 참가업체와 일대일 상담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입통관 제도인 △FSMA 규정 △식품 안전성 △Non GMO △유기농 △특정재료를 제외한 친환경 식품(프리-프롬), 유대교 율법에 따른 식품 인증(코셔인증) 등 각종 인증에 대한 내용도 전문 관세사가 직접 참가업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대미 수출시장은 지난 10년간 지속 상승세에 있으며, 2017년에는 사상 최초 10억불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미국식품시장의 3대 키워드가 간편 건강식, 매운맛, 에스닉 식품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를 통해 준비된 한국 농식품 수출 호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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