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렌털케어>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현대렌털케어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매출 1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9.7% 성장했다. 

28일 현대렌털케어에 따르면 파격적인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으로 신규가입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호실적을 달성했다. 1~5월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226억원)의 71%에 이른다.

누적 신규가입계정도 5만2817개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4, 5월에만 3만계정이 신규 가입됐고, 이달 가입계정이 2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관측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이런 신규 가입계정 추세라면, 올해 신규 가입계정 수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인 16만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대렌털케어는 현재 공기청정기를 한 대 가격에 두 대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품인 ‘큐밍 더 케어(2종)’은 4월과 5월 2달 간 9000여대가 판매됐다.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다른 상품 판매도 늘었다. 정수기, 비데 등의 신규 가입계정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제 올해 5월까지 정수기, 비데 신규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각각 27%, 16% 증가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점도 작용했다. 5월까지 본사 직영 콜센터나 홈페이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가입한 고객 비중은 전체 신규 가입 고객의 18%에 이른다. 

여기에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점도 성장요인으로 꼽힌다. 현대렌털케어는 올 들어 직수형 정수기, 타워형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총 6종의 신제품을 출시해 상품군을 확대했다.

기업 간 거래(B2B) 렌털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대형 건설사와 공기청정기 10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달은 다수의 기업들과 100대 단위의 정수기·공기청정기 신규 렌털 신청이 있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음식점이나 사무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가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B2B 구매 상담 신청을 감당하지 못해 일반 사무직원들까지 제품 설명과 가입 안내 업무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달 초 신제품 ‘큐밍 더 풀케어’ 직수형 정수기를 출시했고, 다음달 에어컨과 대용량 공기청정기, 의류 건조기 등의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신규 가입계정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어 매니저’ 등 서비스·영업 인력을 기존 800명에서 최대 1200명까지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과 영업망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윤종 현대렌털케어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신규 가입계정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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