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커넥티드 카 커머스 솔루션 기업인 오윈이 태국 현지에서 도요타 태국 법인인 디지털미디어시아퍼시픽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윈은 오는 11월 태국에 카 커머스 솔루션을 런칭한다. 사진은 오사무 코지마 디지털미디어아시아퍼시픽 대표(왼쪽)와 신성철 오윈 대표. <사진=오윈>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업인 오윈은 도요타자동차미디어그룹의 태국 법인인 디지털미디어아시아퍼시픽(Digital Media Asia Pacific Ltd)과 현지 카 커머스 진행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28일 오윈에 따르면 양사는 주유, 주차, 드라이브 스루 등 커넥티드 카 커머스 사용 고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현지 서비스를 올해 11월 런칭 예정이다.

오윈의 서비스 ‘오윈픽 OWiN PiCK’은 미리 앱으로 주문하면 주차할 필요없이 위치를 트랙킹하여 차 안에서 음료나 음식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O2O 스마트 결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차량에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차량을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다. 주유, 주차, 드라이브 스루, 픽업 등을 이용할 때 자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커넥티드카 커머스가 실용화되면 모든 매장을 마치 드라이브 스루 매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 커피, 햄버거 같은 음식이나 마트에서 구입해야 할 물품을 매장에 미리 모바일이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문하고 주문 상품이 나올 때쯤 매장에 가서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픽업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주유소에 진입하면 유종(휘발유·디젤), 보너스카드 적립 등이 자동으로 적용되고 오윈픽을 통한 결제까지 함께 진행된다. GS칼텍스는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오윈의 스마트 주유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밖에 가맹점 입장에서도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잠재 수요를 고객화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멤버십 포인트, 이벤트 쿠폰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어 매출 증대를 노릴 수 있다.

오윈은 지난 4월 세계 최초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오윈은 컨퍼런스를 통해 커넥티드 카에 커머스를 결합한 ‘커넥티트 카 커머스’라는 개념과 사업에 대한 비전·계획을 참가기업들과 공유했다.

오윈은 올해 말까지 국내는 서울 경기 부산 지역과 태국 방콕에서 서비스를 시행한다.

오윈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며 “통행료 징수, 주차, 발렛, 리테일 영역에도 커넥티드 카 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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