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건국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 대학교육혁신원이 26일 교내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비교과 질 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방법과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건국대의 민상기 총장과 최재헌 대학교육혁신원장, 주민호 교육공학과 교수, 배승희 화장품공학과 교수, 박지회 교육성과관리센터 연구원 등 교수 및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방법과 성과관리 방법 등을 논의하고 우수 운영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비교과 교육이란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별도로 개설한 학점이 부여되지 않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건국대는 현재 창의역량, 종합적 사고력, 성실성, 소통역량, 주도성, 글로벌 시민의식 등 6대 핵심역량에 기초한 체계적인 비교과 교육을 위해 관련 제도 마련과 질 관리 강화에 노력 중이다.

각 학과와 본부 부서에서 개별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는 대학교육혁신원 교육성과관리센터로, 교육성과관리센터는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들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수 사례들이 교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성과지표, 교육수요자만족도 지표 등을 설정해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 하고 평가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우수 평가 인증을 받은 비교과 프로그램은 글쓰기클리닉, 학습법워크숍, 또래상담자 프로그램 , 성신의 해외봉사, 3D자격증 준비 프로그램 등 총 33개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경력개발 및 취업관련 정보 제공 등 학생들의 진로개발에 도움이 되는 진로취창업 프로그램 ▲대학생활 과정에서 요구되는 학습법·심리적 사회적 측면에 도움이 되는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 ▲자아탐색과 성숙한 인간과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인성 가치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진행할 수 있다.

최재헌 대학교육혁신원장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들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공급자 중심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효과적인 교육 선진 모델"이라며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단순히 비교과 프로그램들 수가 늘어나는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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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지난 22일에는 교내 행정관에서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을 받는 '드림(Dream)학기제'를 마친 31명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의 프로젝트를 마치고 자신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건국대가 도입한 현장 실무 학습제도인 '드림학기제'는 학기를 이수하는 다양한 'PLUS 학기제도' 가운데 하나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7+1 자기설계학기제다. 학생들은 창의성과 학습역량,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자기 스스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활동 및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건국대의 민상기 총장, 김용운 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이철규 창업지원단 단장, 김호섭 학사팀 팀장과 드림학기 참여 학생 및 프로젝트별 지도교수 50여 명이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드림학기 성과발표, 심사위원장 총평, 설문조사 및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1학기 드림학기제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예진 학생이 소셜임팩트 확산 대학생 연합 동아리 '리플렉터'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반사판'이라는 뜻을 가진 리플렉터(Reflector)는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사회 구석구석의 문제들을 비춰 다양한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가치 공동체로, 강예진 학생은 한 학기 동안 커뮤니티원들과 함께 사회적경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CSV(공유 가치 창출), 지속가능경영 분야 문헌연구 및 토론, 강연 등을 진행했다. 또, 매주 한 곳의 사회적경제조직을 방문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터뷰에서 각 브랜드의 스토리를 발굴해 카드뉴스로 제작 후 자체 미디어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

우수상에는 문화콘텐츠학과 박재혁 학생은 '지역 홍보 기능의 월간 미디어 협업 제작과 유통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이해'로, 건축학과 김은혜, 강지수, 이예원, 차민영, 학생 팀은 '서울 현대건축 분석 및 교내조경계획'으로 수상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경제학과 통계학을 위한 프로그래밍 ▲프로필렌 생산 공정 분석 및 최적화 ▲영화 시나리오 작성 ▲엔터테이먼트형 앱 개발 ▲자율주행 자동차 디자인 연구 ▲청년미술가 판매 창구 연결 서비스 등 창업, 창작, 사회문제해결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활동을 설계해 나간 학생들이 자신의 활동 발표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민상기 총장은 "매 학기마다 더욱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어 드림학기제가 건국대 교육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드림학기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 법학연구소(소장 박병도 교수)는 지난 22일에는 오후 2시 교내 법학관 모의법정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지적재산권'이라는 주제로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법학연구소 산하 비교법센터(센터장 정연덕 교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학술행사는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이상태 명예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엄성희 전문위원(한국발명진흥회)이 '기업 부유 지식재산의 자본적 활용'을 한갑운 연구원(충북대학교 충북·세종 상생발전협력단)이 '인공지능의 퍼블리시티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2부 행사는 이상정 명예교수(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정연덕 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3D 프린팅 파일의 유통과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책임'을 주제로 발표를 한 후 이어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행사의 주제별 개별 토론과 종합토론에는 박영규 교수(명지대학교 법학과), 서종희 교수(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태용 변호사(법률사무소 상상), 이재길 전무이사(세무법인 다현), 김준모 교수(건국대학교 행정학과), 이상용 변호사(모아 특허법인) 등 학계 및 실무진이 토론자로 구성돼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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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프라임사업단은 프라임 사업 최종 연도인 3차년을 맞아 1~2차년도 사업 성과 검토와 사업 정착방안, 향후 성과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프라임사업 추진위원회 워크숍'을 4일 오전 교내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프라임사업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민상기 총장을 비롯해 유재원 교학부총장, 서정향 연구부총장, 강황선 프라임사업단장 등 교무위원과 외부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프라임사업 추진위원회와 프라임사업 연관부서 팀·실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부서별 1·2차년도 추진 업무 성과와 3차년도 추진계획, 업무 추진 시 발생했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강황선 프라임사업단장은 "프라임사업은 사업종료 이후에도 5년간 정원조정, 학사개편, 취업지원, 교육과정 개편, 교육여건 개선 등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면서 "건국대는 지난 2년간 프라임 사업을 통한 교육혁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오며 명문사학의 기틀을 닦았고, 마지막 3차년도에서는 각 대학과 행정부서에서 추진했던 업무성과가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는 지난 11일에는 교내 학생회관에서 '제1회 스타트업사이클링 콘테스트(Start-Upcycling Contest)'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이번 '제1회 스타트업사이클링 콘테스트(Start-Upcycling Contest)'는 '서울시새활용플라자', 국내 업사이클 스타트업 '업싸이클리스트', 스페인 업사이클링 디자인 브랜드 'Nukak'의 후원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해 Nukak에서 제공한 현수막으로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했다.

대상은 가방과 간이 우산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쏙백'을 선보인 김아빈·김윤아·김지혜(예술디자인대학 3) 학생 팀이 수상했다. 대상 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 원과 함께 'Nukak'의 브랜드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들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참신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 작품이 시제품, 나아가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배 건국대 취창업전략처장은 "교내에 '업사이클링' 문화를 알리고, 학생들이 버려진 현수막을 활용해 창의 활동을 험할 수 있도록 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많은 학생들이 함께해 준 이 대회가 타 대학과 연합해 소재를 다양화 하는 등 우리나라에 업사이클링 문화를 알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취창업전략처는 앞으로도 업사이클 분야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고 이를 통해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는 한편, 대회 이후에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이 시제품제작·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가능한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건국대학교>

건국대는 지난 5월 30일애는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행정관 접견실에서 창의적 인력 양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건국대 창업지원단의 주관으로 열린 '2018 KU 벤처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아이템)를 보유한 16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개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에게는 건국대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

일반인 대상부문에서는 ㈜사고링크 팀(대표 송필재. 경영 09)이 '교통사고 피해자의 권리를 찾아주는 O2O 플랫폼 서비스'로 선정됐고, 학생부문에서는 건국대 컨버터(Converter)팀(대표 박정훈. 의생명 14)이 '반납약제 자동분류장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고링크팀과 컨버터 팀은 일반인 실전창업강좌, KU 1:1 스타트업 멘토링, KU 대학생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등 건국대 창업지원단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송필재 대표는 오는 6월부터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Hi-Tech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상기 총장은 "청년실업률이 치솟는 등 전반적인 한국 경제의 상황이 어려울수록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며 "도전 정신을 갖추고 건국대의 상징인 황소처럼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창업인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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