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경 <사진제공=서울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강화군 교동도에서 2018 하계 SNU 공헌유랑단-강화봉사단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마다 국내외 취약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SNU 공헌유랑단은 지역과 국가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강화 교동도는 지자체 인력 부족으로 국가 시행 사업인 중성화 수술 등 동물 진료가 쉽지 않다. 또 섬 내 수의사 및 의료인력이 부족해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며 주민 건강 관리의 어려움도 갖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파견된 강화유랑단 47명은 해군본부와 협력해 광견병·DHPPL 백신 및 구충제 주사, 반려견 중성화 수술, 염소진료(중성화 수술, 진드기 제거, 유방염 치료, 임신진단 초음파 진단 등), 한우농가 방문 사육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구강보건교육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틀니 관리, 치실 사용, 올바른 칫솔질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고,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사회를 위해 교동중·고등학교에서 서울대학교 밴드 4팀이 공연을 펼쳤다.

강화유랑단은 지도교수로 윤정희·이인형·김민수·김단일 수의대 교수, 한동헌 글로벌사회공헌단 부단장(치의학대학원)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은 의료와 문화 나눔의 사각지대에 놓인 교동도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사회공헌형 리더십 함양과 더불어 지역과 소통하는 협력적 사회공헌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헌단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적정기술의 적용,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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