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40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수입차 업체도 속속 가세하며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산 소형 SUV 시장은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가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 스토닉, 르노삼성자동차 QM3, 한국지엠주식회사 트랙스 등의 차종도 포진해 있다.

국산 소형 SUV 5종의 지난 1~5월 내수 누적 판매량은 4만95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한 3만6094대보다 37.1% 증가한 수치다.

소형 SUV 시장은 수입차 업체들의 신차 투입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날 소형 SUV '더 뉴 볼보 XC40'을 공식 출시했다. 더 뉴 XC40은 볼보차가 브랜드 설립 이후 90년 만에 최초로 선보인 콤팩트 SUV다.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인 'CMA'를 최초 적용한 더 뉴 XC40은 볼보의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 시스템과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대거 채택해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볼보의 새로운 엔진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의 T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XC40의 판매 가격은 4620만~5080만원으로 책정됐다.

BMW 뉴 X2

BMW는 SUV 브랜드인 X시리즈의 새로운 소형 SUV '뉴 X2'를 3분기 내 선보인다. 당초 1분기 출시가 예정됐지만, 3분기로 미뤄졌다.

뉴 X2는 도시에 거주하며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키드니 그릴을 위아래로 뒤집어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다.

가솔린 모델인 X2 xDrive20i과 디젤 모델 X2 xDrive20d,  X2 xDrive25d 등 3가지 버전의 트윈터보 엔진으로 운영되고, 2019년 초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시트로엥은 3분기께 소형 SUV 'C4 칵투스'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투입한다. 뉴 C4 칵투스는 젊고 유니크한 감성을 유지하면서 탑승자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극대화시킨다.

C4 칵투스의 특징인 에어펌프는 측면 중앙부와 헤드라이트 등에 적용되전 기존과 달리, 신형 모델에서는 측면 도어 하단에만 장착돼 깔끔한 인상을 구현한다. 에어범프는 옆 차의 탑승자가 문을 열 때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고, 패들시프트와 일체형 소파 시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SUV 전문 브랜드 지프는 연내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레니게이드는 외관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지프 특유의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유니크함을 더욱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3개의 가솔린과 2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 사양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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