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가상통화취급업소 ‘코인레일’과 ‘빗썸’에서 발생한 가상통화 유출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업체로부터 해킹사실을 신고 받고 KISA의 사고조사 인력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 분석 및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ISA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21개 취급업소의 정보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4월 2일 취약점이 노출된 업체에 보완조치를 이행하도록 통보했다. KISA는 당시 코인레일과 빗썸도 보안수준 점검 및 보완조치 권고를 받은 바 있다. 

코인레일의 경우 가상통화 해킹 사건 이후 사고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결과 아직 전반적으로 보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빗썸 역시 사고 조사 과정에서 보완조치 권고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부터 보안점검을 받은 21개 취급업체에게 보안 미비점 보완조치 진행상황을 확인 및 신속한 조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9월 말부터 보안 취약점에 대한 개선조치 완료 여부에 대한 확인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로 확인된 신규 취급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정보보안 수준을 새롭게 점검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보안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해 보안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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