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가 '2001년 시트콤'을 촬영했었다고 언급하면서 당시 방영된 시트콤에 대한 대중들의 이목이 쏠렸다.

2000년 초반은 시트콤의 전성기였다. 방송 3사는 다양한 시간대에 시트콤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MBC에서 당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은 '뉴 논스톱'이다. MBC에서 2000년 7월 31일부터 2002년 5월 17일까지 방송된 청춘 시트콤 '뉴 논스톱'은 문화 대학교 학생들의 좌충우돌 청춘 일기를 그렸으며 '남자 셋 여자 셋' 이후 한동안 침체기였던 MBC 시트콤을 부활시키며 '청춘 시트콤 = 논스톱'이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서른한 살 된 세 명의 남자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세친구'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2월 14일부터 2001년 4월 9일까지 방송된 대한민국 최초의 성인 시트콤이기도 했다. '세친구'의 바통을 이어받은 '연인들'은 2001년 11월 5일부터 2002년 12월 23일까지 방영됐으며, 한의원과 참치 횟집을 주요 무대로 하면서 20대 후반 이상의 성인 남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MBC에 '논스톱'이 있다면 SBS에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 존재했다. 2000년 12월~2002년 2월까지 방영된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는 대비되는 외모와 독특한 성격을 가진 삼부자가 벌이는 유쾌한 가족 시트콤으로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10월 16일에서 2001년 11월 16일까지 방영된 '골뱅이', 2001년 11월 19일부터 2002년 3월 15일까지 방영된 '딱 좋아'가 있었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KBS는 흥행에 성공한 시트콤은 찾아볼 수 없었다. 2001년 4월 30일부터 2001년 11월 2일까지 방영된 '쌍둥이네'는 쌍둥이네 가족들의 좌충우돌 펼쳐지는 가족 이야기를 담았지만, 동시간대 SBS 일일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흥행에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001년 11월 5일부터 2002년 3월 8일까지 KBS에서 방영된 '잘난 걸 어떡해'는 엽기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대중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20일 SBS funE은 여배우 A씨는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한 이후, 같은 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을 처음 만났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후 현재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2001년 시트콤이 오를 정도로 대중들은 해당 배우가 누구인지 찾아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의왜 자꾸 찾으려고 하지" "안 찾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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