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22일 오후 정선군 아리랑공원에서 '전국 오일장 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관람객이 청년 점포를 둘러보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맛, 멋, 흥이 넘치는 2018 전국 오일장 박람회가 22∼24일 사흘간 강원 정선군 정선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오일장 박람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60개 전통시장, 32개 청년상인 판매 존, 15개 푸드트럭 등 107개 시장이 참여한다.

정선 오일장의 명성을 활용, 시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전통 오일장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된 박람회는 ‘팔도 보부상! 장마당 큰 잔치’를 주제로 ‘시간의 고개 넘어 장(場)을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조선 저잣거리 존, 오일장 판매·먹거리존, 고객 체험부스, 정선 관광·전통시장 홍보관, 정선군 사회 경제적 기업 전시관 체험존, 푸드트럭 존 등으로 운영한다.

홍진영·금잔디와 함께하는 트로트 락(樂) 콘서트, 고객 체험존,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문화 공연, 오일장 성공기원제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도 진행된다.

박람회장 입구에는 일주문과 응답하라 1960 재현 거리 존이 마련되고 조선 저잣거리 존에는 화전민 음식 체험과 고깔밥 시식 코너가 마련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오일장인 정선 오일장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콘텐츠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전국의 오일장과 전통시장이 소비자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22일 오후 정선군 아리랑공원에서 열린 '전국 오일장 박람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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