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 전용 지방투어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부산 여행 뿐 아니라 다른 지방에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당일투어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8일부터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부산에서 △순천을 당일로 왕복하는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토치는 일본어로 ‘현지(御当地)’를 뜻한다.

일본 방한 관광 시장은 최근 개별여행객이 90.9%를 점유하고 재방문율이 70.5%에 달하는 등 개별관광 및 재방문객이 대부분이다. 특히 재방문객의 경우 2017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부산 등 기존 방문지 외에 지방여행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지방 관광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교통 불편, 언어 문제 및 정보 부족 등이 꼽히고 있다.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정기편 코스로 운영된다. 연말까지 총 300여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정기편 외에 효석문화제(평창), 알밤축제(공주) 등 지역의 대표 축제 특별편도 운행을 검토 중이다.

차량과 식사,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하여 이용료는 5만~6만원대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어 가이드가 안내하는 셔틀투어라는 안심 요소를 더한 지방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지금은 공사가 운영하지만 고토치 셔틀버스가 인지도를 얻고 자리를 잡으면 향후 국내 여행사가 지방 관광코스를 자발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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