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지적측량·공간정보 전문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국내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지자체와 협력한다.

공사는 지난 8일에 서울, 대전, 울산, 전남, 전북, 제주 6개 지자체와 LX 빈집정보시스템 ‘공가랑’의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운영에 돌입했다.

공가랑은 전국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빈집정보시스템으로 전력과 상수도 사용량을 분석해 빈집을 찾아내고 기초지자체가 입력한 실태조사 결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광역지자체는 앞으로 5년간 공가랑을 무료로 사용하면서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빈집정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조만승 직무대행은 “현재 시스템은 지자체의 실무를 지원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향후에는 다양한 빈집 관련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대민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는 인천광역시 남구청을 대상으로 빈집 실태조사와 시스템 적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법정 전문기관으로서 전국 기초지자체의 실태조사 업무 또한 대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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