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종시를 방문한 이완구 전 총리가 세종시장 후보로 송아영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이완구 전 총리가 10일 세종시를 방문해 자유한국당 소속 송아영 후보와 시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선거에 지나친 정치 논리가 개입된 것에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오늘의 논리가 내일 바뀌어서는 않된다고 말하면서,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의 살림을 잘 이끌 충실한 살림꾼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세종시장 후보로 나선 송아영 후보야말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시각을 지닌 인물로서, 세종시를 우리나라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 수정안을 위해 도지사직을 내놓았던 본인의 지난날을 얘기하면서 지난 4년동안 이춘희 시장이 이끈 세종시는 전혀 달라진 것이 없이 밋밋했다고 말하며,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도시로 세종시가 발전하기 위해서 송아영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이 전 총리는 요사이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충청대망론과 관련한 광폭행보와 당권도전에 대한 입장을 요구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6.13 지방선거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6.13 이후에 거취에 대한 입장을 내 놓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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