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SK증권은 8일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및 에코아이와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의 국내 도입 및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록과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정부의 외부사업 지침 개정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국내에 도입할 수 있게 되면서 추진됐다.

SK증권은 이번 사업으로 5년간 온실가스 240만t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금융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에 이행기구(AE)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증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진출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내에 부족한 탄소배출권 도입 및 거래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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