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재수, 최동용, 변지량 춘천시장 후보자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춘천시장 후보자들이 6일 현충일에는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수 후보 측은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유세차량의 모든 음악 송출과 운동원 율동, 마이크 사용을 자제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현충일을 기념해 평화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춘천에 평화를 위해 시민이 주도하는 평화의 벽(메모리얼 로드) 건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최동용 후보 측도 이날 “충렬탑에서 참배 드리고 공식적인 유세활동은 하지 않겠다. 선거운동원들도 까만 리본을 달고 조용히 보낼 예정이다”며 “복장은 붉은색 유니폼 대신 평상복 차림으로 조용한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최 후보는 현충일 다음날인 7일 수능 모의고사일에도 학생들의 시험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기로했다.

바른미래당 변지량 후보 측에서는 “현충일인 만큼 거리유세 및 음악 송출 등을 자제하고 춘천 외곽지역(면 단위)을 다니면서 노인분들의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민주당·한국당·미래당 등 도내 시·도의원 후보들도 로고송 등 음악과 선거운동원 율동 자제 등 각자의 방법으로 현충일 선거 운동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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