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청와대는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과 뉴욕 등에서 다양한 북미협상이 이뤄지는 데 대해 "내용은 모르지만, 진행되는 과정을 보면 순조롭게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판문점실무회담에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회동에 대해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될 가능성에 대해선 "북미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기간에 싱가포르에 가냐는 질문에 그는 "두고보자"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남북미 상황과 관련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의 오보 논평과 관련해 문 대토령의 지시가 있었냐'는 물음에 "제가 알아서 썼다"며 "대통령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언론에서도 오보가 있었다'는 질문에 그는 "(보도가) 미치는 파장이 조금 달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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