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900만원대가 붕괴됐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의 안전성을 확보할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23일 9시 12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3.68% 감소한 89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6.37% 내린 72만7000원, 리플은 4.38% 떨어진 72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비트코인 캐시 -6.36% △이오스 -7.31% △트론 -7.69% △대시 –5.62% △모네로 –11.12% 등 전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신규 상장된 △루프링 –14.68% △기프토 –4.79% △파워렛저 –9.35% △왁스 –7.39% △텐엑스 –13.37% 등도 떨어지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가상화폐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가상화폐 파생상품 관련 규제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새 지침을 발표를 예고하고 나섰다.

미국 코인데스크는 21일(현지시간) CFTC 산하 시장감시부서(DMO)와 청산위험부서(DCR)이 주도해 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침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미르 자이디(Amir Zaidi) 시장감시부서 이사는 "선물거래위원회의 직원들은 명확한 규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시장이 계속 진화하고 있기에 시장 참여자가 규정을 준수하면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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