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용인 시청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관내 왹국인 학생 대상 고유 전통의례 성년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는 지난 19일 시청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관내 외국인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고유 전통의례 성년식을 개최했다.

성년식은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네 가지 예법 중 첫 번째 의례로 만 19세가 되는 성년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르치는 행사다.

이날 외국인 학생들은 성인의 전통 평상복과 외출복, 관복 등 옷을 세 번 갈아입는 ‘삼가례’와 술과 차를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를 치르고 성년선언을 한 후 스승에게 큰 절을 올렸다.

중국에서 온 덩신 군은 “격식을 갖춘 엄숙한 분위기와 어른답게 예의를 갖추도록 가르치는 순서 하나하나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전통성년례를 경험하면서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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