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S9+, 국내 출시 60일만에 100만대 돌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16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S9과 S9플러스의 국내 개통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국내 판매량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9 시리즈는 출시 약 60일 만인 지난 주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이같은 판매기록은 37일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갤럭시S8시리즈와 40일만에 100만대를 넘어선 갤럭시S2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전작에 비해서는 다소 저조하지만 그동안 초기 성적이 부진하다는 시장의 우려보다는 나쁘지 않은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가 좋은 실적을 거둔데 대해 프리미엄폰으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완전 자급제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갤럭시 팬 파티’ 등 체험 중심의 마케팅에 힘입어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1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16일부터 ‘S9 추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S9 사용자가 지인에게 갤럭시S9을 추천해 구매하면 두 사람 모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주고 추천인 대상 AKG헤드폰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추첨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