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주운정신도시 내 주상복합용지 2필지, 9만㎡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필지의 공급예정가격은 2개 필지를 합쳐 4299억원이고, 건폐율 70%, 평균용적률 600%로 총 1350가구가 허용되며 토지사용은 즉시 가능하다.

지구단위계획상 일단의 개발을 권장하고 있고, 세대수를 필지별로 부여하고 있지 않아 2개 필지를 묶어 일괄 매각한다.

주택평형은 용적률 및 세대수 범위 내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배분할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해 분양할 수 있다.

또한 주거용도와 비주거용도의 비율은 7:3으로(주거용은 총면적의 70% 미만) 운정역과 연계한 대규모 상업시설의 개발이 가능하다.   

운정신도시는 일산에서 2km, 서울에서 20km 남짓 떨어진 수도권 서북측 거점 신도시로, 연접한 운정3지구와 교하지구를 포함할 경우 1866만㎡(564만여 평) 규모로 약 25만명 인구를 수용하게 되는데 이는 일산신도시의 1.2배에 달하고 분당신도시와 맞먹는 규모이다.

제2자유로 이용시 서울 상암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GTX A노선의 개통 후에는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운정신도시의 분양시장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 및 GTX 노선 확정으로 매우 전망이 밝다. 작년 말까지 일부 미매각이던 단독주택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가 올 봄 완판됐고, 4월 공급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4블록이 146대의 1의 경쟁률로 매각되는 등 열기가 뜨겁다.

특히 이번 공급토지는 운정신도시 내 유일한 주상복합용지이며, 경의중앙선 운정역에 인접해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어 건설업계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신청자격은 주택법상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한 자이면 가능하고, 1순위는 3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 2순위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분양 신청하는 자이다.

24일 1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 25일 2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하며, 5월 31일~6월 1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5월 4일 게시된 분양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문창희 LH 파주본부 판매부장은 “이번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는 향후 개발 시 입지의 우위를 바탕으로 운정신도시의 최대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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