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다채로운 야외 공연 프로그램(‘예술로 산책로’)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청와대 사랑채는 대통령 및 청와대, 한국전통문화 등을 내·외국인에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연간 약 60만명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되며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예술로 산책로’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산책길이라는 뜻으로 이번 행사기간 중 대중가요, 넌버벌 퍼포먼스,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청와대 사랑채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내가 만일' 등의 가수 ‘안치환(5일)’, '오빠야' 등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12일)’, 유명 TV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저글링 마술사 ‘김영주(19일)’, 故이남이 딸 이단비가 활동하는 ‘아이보리 코스트(26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5일(어린이날)과 12일은 페이스 페인팅, 인형탈 포토타임, 삐에로 풍선아트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행사 세부 일정은 청와대 사랑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랑채 인근에는 청와대 앞길, 경복궁 등의 관광지가 있어 방문객들은 공연 감상과 함께 일석이조의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공사는 올 가을 9월1일부터 10월27일 간 주말(9월22일 제외)에도 ‘예술로 산책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곽상섭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허브조성팀장은 “‘예술로 산책로’를 통해 청와대 사랑채가 관광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관광지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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